뉴튼(Newton) 3 출시

뉴튼(Newton)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의 2D 물리 엔진(Physics Engine)입니다. 모션 부티크(Motion Boutique)에서 개발하고 aescripts.com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뉴튼으로 작업된 여러 영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뉴튼 2 가 2013년 초에 출시되었으니 마이너 업데이트가 아닌 버전업은 5년만입니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애니메이션 모듈(animation module)이 추가되었습니다. 조절 가능한 대부분의 물리 속성에 키프레임을 적용하고 시간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2개의 조인트 타입(joint type)이 추가되었습니다. 차의 바퀴 같은 작업에 활용하는 휠(Wheel)과 유동적인 덩어리를 만들 수 있는 블랍(Blob)이 추가되었습니다.
  • 바디(Body)에 “Export Contacts”라는 속성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른 물체와 충돌할 때마다 생성되는 키프레임으로 충돌에 맞춰 다른 효과를 추가하기에 좋은 속성입니다.
  • 프리뷰(Preview)에 두개의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콤포지션(Composition)의 가장 하단에 무제한 길이의 바닥을 생성하거나, 콤포지션의 가장자리에 딱 맞는 프레임(Frame)을 생성합니다.
  • UI(User Interface)가 개선되었습니다. 좀더 애프터 이펙트의 인터페이스와 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속성의 값을 드래그로 바꿀 수 있는 “scrubby slider”가 도입되었습니다.
  • 쉐입레이어(Shape layer)에 대한 지원이 향상되었습니다.
  • 등록시스템이 변경되었습니다.(이제 ‘aescript’의 라이센스 프레임워크를 사용합니다.)
  • 루프(loop)모드가 변경되었습니다. 활성화하는 경우 애니메이션의 끝에서 시뮬레이션(simulation)이 재시작됩니다. 애니메이션의 시간은 ‘Export Penel’의 프레임수로 설정합니다.
  • 이제 시뮬레이션의 지속시간을 ‘EndFrame’설정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유니 코드 문자열을 포함하는 파일 경로 (설정 파일)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습니다.
  • Qt 5.6에서 Qt 5.8로 업데이트 된 GUI 라이브러리

중요한 업데이트라 생각되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모듈(Animation Module)의 추가

뉴튼의 바디(Body)와 조인트(Joint)의 대부분의 속성에 키프레임을 줄 수 있습니다. 적용한 속성값을 시뮬레이션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해야 하던 이전 버전과 달리, 시간에 따라 속성값에 변화를 줄 수 있어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됩니다.

키프레임을 줄 수 있는 속성은 우측에 애프터이펙트의 키프레임 형태가 표시됩니다. [image 01]

원하는 속성의 키프레임 표시를 클릭하면 하단에 해당 속성의 키프레임이 활성화 됩니다. ‘Linear Damping’ 속성의 키를 활성화한 장면입니다. 활성화 시점에서는 키가 없습니다. [image 02]

  • [image 01, 02]

    키프레임 패널의 ‘+’ 버튼을 클릭하면 키프레임이 생성됩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1프레임 단위로 생성되며 생성 시점에서 속성값은 모두 같습니다. 프레임, 속성값 순서로 나열되어 있으며 가장 우측의 ‘interpolation’을 누르면 5개의 속성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image 03]

  • [image 03]

    키프레임의 삭제는 삭제하고싶은 키프레임의 네모박스를 체크한 후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키프레임의 일괄 삭제는 ‘x’버튼 입니다.

    두번째 키프레임의 프레임을 30으로 하고 속성값을 10으로 적용했습니다. 세번째 키프레임은 프레임을 60으로 하고 속성값을 0으로 적용했습니다. 인터폴레이션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인터폴레이션은 설정된 그래프의 형태로만 적용되며 세부적인 설정은 불가합니다. 리니어 덤핑은 바디의 속도를 감소시키는 속성입니다. 적용한 키프레임과 그래프의 결과입니다. [image 04]

  • [image 04]

    애니메이션 모듈의 재미있는 부분은 조인트(joint)의 활성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인트에 새로 추가된 ‘Active’ 속성에 키값을 적용해 원하는 시간에 조인트의 적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테스트 입니다. [image 05]

  • [image 05]

    2개의 새로운 조인트 추가. 휠(Wheel)과 블랍(Blob)

    휠 조인트는 자동차의 바퀴같은 작업에 유용한 조인트입니다. 뉴튼 2버전에서 굴러가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조를 지탱할 디스턴스 조인트(Distance joint) 여러개와 모터를 적용할 피벗 조인트(Pivot Joint)가 필요했습니다. [image 06] 휠 조인트는 이런 복잡한 작업을 간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휠 조인트 2개를 적용해서 똑같이 차가 굴러가는 시뮬레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image 07]

  • [image 06, 07]

    조인트를 적용할 때는 항상 바디를 두개 이상 선택해야 합니다. 휠 조인트를 사용할 때에는 멈춰있는 바디를 먼저 선택하고 돌아가야하는 부분을 다음에 선택한 후 적용해야 합니다. 어떤 바디를 먼저 선택했느냐에 따라 모터의 적용위치가 달라집니다. 앵커툴(Anchor Tool)을 이용해서 서스펜션(Suspension)의 방향을 잡아주고 적당한 값을 준 다음 모터를 활성화 하고 스피트(Speed)와 토크(Torque)를 이용해 속도와 힘을 조절해 주면 됩니다. [image 08]

  • [image 08]

    테스트의 결과물입니다. [image 09]

  • [image 09]

    블랍 조인트는 유동적인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블랍 조인트는 특성상 3개 이상의 바디에만 적용됩니다. 블랍 조인트와 비슷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기존의 뉴튼 2에서는 디스턴스 조인트(Distance joint)로 각 바디를 서로 연결해야 했습니다. [image 10] 이제는 간단하게 하나의 조인트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image 11]

  • [image 10, 11]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image 12] 블랍 조인트로 만들어진 결과물에 ‘Connect Layer’ 스크립트의 ‘Rope’를 적용해본 결과물 입니다. [image 13]

  • [image 12, 13]

    바디에 'Export Contact' 속성 추가

    바디의 ‘Advanced’에 ‘Export Contact’ 속성이 추가되었습니다. [image 14]

  • [image 14]

    ‘Export Contact’는 바디가 다른 물체와 충돌하는 경우 키프레임이 생성되는 속성입니다. 좋은 기능이라 생각하지만 아직은 불완전해 보입니다.

    ‘Export Contact’를 체크하고 시뮬레이션을 렌더링하면 레이어에 ‘Contact’라는 이펙트가 적용되어 있고 슬라이더(Slider) 컨트롤이 적용됩니다. 해당 슬라이더에 키프레임이 생성됩니다. [image 15]

  • [image 15]

    그런데 기능상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아래는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면서 느낀 문제들 입니다.

    • 슬라이더의 수치는 의미가 없다.
    • 전혀 충돌이 없는 구간에 키프레임이 생긴다. 그것도 많이!!!!
    • 익스프레션(Expression)을 사용하지 못하면 활용이 어렵다.

    슬라이더에 수치가 의미가 없고 익스프레션의 사용이 강요되더라도, 충돌을 키프레임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은 여러모로 응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그런데 전혀 충돌이 없는 구간에 키프레임이 생성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혹시나 싶어 여러번 테스트를 했으나 잘못 만들어지는 키프레임은 매번 발생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좀더 정교하게 하는 ‘Solver’의 ‘Sub-step’수치를 늘려봐도 소용없었습니다. [image 16, 17]

  • [image 16, 17]

    이 기능이 의미있게 동작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슬라이더가 아닌 체크박스 형태로 ‘참과 거짓’, ‘1 아니면 0’을 사용하는 부울값으로 변경되던가, 다른 물체와 가까워 질 수록 0이나 특정값에 수렴하도록 변경
    • 전혀 충돌이 없는 시점에 키프레임이 생기는 문제 개선!!!!!!!!!

    기대하던 기능이었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빠른 업데이트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뉴튼 3의 업데이트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추가된 기능들도 마이너 업데이트 수준에서 이루어질 만한 것들이라 생각이 들고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기존에 뉴튼 2를 구매했던 유저들은 절반 가격인 125달러에 구매가 가능한데 업데이트된 기능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을 가진 유저들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빠른 업데이트로 기능이 더 개선되고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좋은 이펙트가 존제하는 파티클(particle)과 다르게 뉴튼은 딱히 대안이 없으니까요.

    2018-06-08T20:35:4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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